정치 정치일반

이명박 “한나라당 절대 안깨진다”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2 14:35

수정 2014.11.13 16:07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22일 “한나라당은 절대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검증공방’에 이 전시장과 박근혜 전대표간의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서 ‘당이 깨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의식한 발언으로 분석된다.


이전 시장은 이날 시내 한 중식당에 열린 당 중앙위원회 서울시연합회장 취임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많은 국민이 당이 깨지는 것에 대해 굉장히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 “저 자신도 물론이지만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표, 손학규 전 경기지사, 원희룡 의원, 고진화 의원 등 어느 누구도 당을 깨고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의 염원을 깰 사람은 없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저는 어떤 경우에도 이 나라를 사랑하고 이 나라의 살림살이를 나아지게 하고 싶은 열망을 갖고 있으며 이 열망의 꿈을 한나라당을 통해 이루고자 한다”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자신의 탈당 가능성을 부인했다.


그는 또 최근 자신을 둘러싼 ‘검증 논란’과 관련, “당이 경선하는 과정에 좀 과열돼 티격태격하더라도 우리는 걱정하지 않는 데 국민은 걱정한다”면서 “당원 여러분께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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