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그룹이 중국의 종합철강회사와 손을 잡았다.
C&그룹은 22일 중국 종합철강회사인 더롱그룹과 조선,철강,컨테이너 등 3개 사업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C&그룹과 더롱그룹은 앞으로 컨테이너 사업부문과 샤시(컨테이너 트레일러)부문, 중국내 조선소 사업부문, 철강사업부문, 철강연구소 설립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특히 C&그룹은 이번 제휴를 통해 컨테이너 및 강관 재료용 철강, 조선용 후판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C&그룹 관계자는 “더롱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철강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며 “무엇보다 C&그룹의 선진 강재기술 및 조선기술과 더롱그룹의 철강 조달능력 및 풍부한 자금력이 서로 윈윈,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더롱그룹은 연간 1000만t의 철강을 생산할 수 있는 중국 중견 철강생산회사로 싱가포르 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는 더롱홀딩스(Delong Holdings Limited) 등 4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fncho@fnnews.com 조영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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