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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홍의 Q&A 클럽피팅] 내게 맞는 샤프트 어떻게 고를까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2 17:05

수정 2014.11.13 16:05


Q:구력 12년차 중견 골퍼다. 그동안 브랜드 위주의 클럽 선택을 하다가 최근 들어 피팅쪽으로 관심을 돌리면서 자연스레 샤프트 선정이 고심이 된다. 샤프트는 어떻게 선정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한가.

A:골프클럽은 헤드와 샤프트, 그립으로 이루어진다. 모든 부분이 중요하지만 굳이 중요도에 우선 순위를 매긴다면 사람의 허리와 자동차 엔진에 해당되는 샤프트가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샤프트를 제조 공급하는 회사는 약 40∼50여개 회사인 것으로 추정된다. 자체 브랜드보다는 하청 공장이 대부분이지만 더러는 상장을 할 만큼 꽤 규모가 큰 곳도 없지 않다.
모기업이 비행기 엔진 제조사, 다국적 제약회사 등인 이들 대형 업체들이 샤프트 업계에 포진하고 있는 것은 그 만큼 전 세계 골프 시장, 그 중에서도 샤프트 시장의 규모가 크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미국의 알딜라와 트루템포, 일본의 미쓰비시와 후지꾸라, 그리고 한국계 회사인 메트릭스(MFS) 등이 대표적 샤프트 제조사다. 이들이 출시한 제품은 질적인 면에서 우위를 따지기가 어려울 정도로 대동소이하다 할 수 있다. 각 제조사마다 다양한 모델과 고유의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어는 회사 제품이 단순히 좋다는 식의 평가는 다소 무리가 있다. 따라서 여러 가지 면을 꼼꼼이 따져 자신에게 맞는 샤프트 모델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본다.

샤프트 선정시 샤프트의 브랜드나 모델 보다는 먼저 샤프트의 기능적인 역할에 대하여 생각해 보기 바란다. 샤프트는 스윙시 운동 에너지를 볼에 전달해 주는 역할이 주요 기능으로써 임팩트시 샤프트는 휘어졌다가 복원 되어 진다. 그런 까닭에 샤프트는 낚싯대와 달리 인장강도와 인장 탄성률, 복원력, 회복력을 중요시 여긴다. 그렇다고 이러한 인장 탄성률이나 복원력이 절대적인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골퍼 개개인의 신체적 특성과 스윙 특성 및 헤드 스피드에 따라 각기 다른 스펙을 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람직한 샤프트 선택 요령은 전문가의 피팅 분석에 따라 본인의 체중, 신장, 나이 등과 연관해 샤프트의 무게, 토크 및 킥 포인트 등을 꼼꼼히 따져 자신에게 맞는 관성 모멘트를 유지할 수 있는 모델을 선정하는 것이라고 본다. 참고로 샤프트 강도는 힘과 체격조건이 아닌 헤드 스피드와 볼 스피드에 의해 좌우된다.
샤프트 무게는 젊고 헤드 스피드가 빠르면 무거운 샤프트, 시니어나 여성 골퍼는 가벼운 것이 유리하다.

/jjh@mfsgol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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