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역사상 최고 부자는 석유왕 ‘존 록펠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2 17:50

수정 2014.11.13 16:04


미국 역사상 가장 부자인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석유재벌로 널리 알려진 존 록펠러다.

그렇다면 현존하는 인물 가운데 미국 최대 부자는. 다름 아닌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이다.

미국의 경제 종합지 포천은 2006년 기준 미국 역사상 최대 부자 10명을 선정해 22일 발표했다.

포천은 미 역사상 최대 부자로 석유 재벌인 존 록펠러 회장을 뽑았다. 그가 사망했을 때인 1937년 그의 재산은 14억달러였다. 이는 당시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53%에 해당한다.

선박왕 코넬리우스 밴더빌트는 1877년 사망시 1억500만달러의 재산을 남겼다. 이는 미국 전체 GDP의 1.15%다.
그는 ‘선박왕’으로 유명하지만 철도사업 등을 통해서도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

존 제이콥 애스터는 모피 무역과 부동산 사업을 통해 1848년 죽을 때까지 2000만달러를 축적, 당시 미 GDP의 0.93%를 차지해 역사상 갑부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금융업자로 ‘퍼스트 뱅크’의 최대투자자였던 스티븐 지라드는 사망 당시 미 GDP의 0.67%에 해당하는 750만달러의 재산으로 4위에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계의 제왕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은 820억달러의 재산으로 현존하는 세계 최고 부자지만 미 GDP 대비 0.66%밖에 차지하지 못해 역대 갑부 순위에서는 5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그는 유일하게 생존자로서 미 최대 부호 10위에 속했다.


6위는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 그는 미국의 산업자본가로 카네기 철강회사를 설립해 부를 축적한 후 교육과 문화 사업에 헌신했다. 그의 전 재산은 미 GDP의 0.60%였다.


7위는 소매업과 제조업에 종사했던 앨리그젠더 토니 스튜어트로 그의 재산은 미 GDP의 0.56%였으며 목재업자인 프레드릭 웨어하우저는 전체 GDP의 0.55%로 8위, 철도회사 경영과 금융업자였던 제이 굴드는 GDP의 0.54%를 차지해 9위, 정치인이자 부동산 재벌인 스티븐 밴 렌슬러는 0.52%로 10위권 막차를 탔다.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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