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도권전철 10개역 스크린도어 설치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2 17:54

수정 2014.11.13 16:04


한국철도공사는 분당선과 경부선, 경인선 등 공사가 운영하는 수도권 광역전철 구간의 10개 역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스크린도어 설치 및 운영을 맡을 민간사업자를 공모하는 한편 28일 오후 서울 서부역의 철도공사 서울사옥에서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스크린도어 설치 대상 역은 △분당선의 선릉·서현역(밀폐형) △경부선의 용산·영등포·신도림·구로·가산디지털단지·안양·수원역(반 밀폐형) △경인선의 부평역(반 밀폐형) 등이다.


이번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자가 모든 비용을 부담해 설치한 뒤 국가에 기부 채납하고 일정기간 해당 스크린도어에 대한 광고료를 받아 투입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업제안서는 오는 4월5일 마감하며 철도공사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심사를 거쳐 4월9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철도공사 신승호 광역사업본부장은 “이번 스크린도어 설치사업으로 승객 안전확보와 승강장 환경개선 효과는 물론 국가예산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건설교통부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쳐 설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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