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2월23일의 투자전략] 추가상승 가능성 높아…IT株등 관심

김시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2 17:56

수정 2014.11.13 16:03


종합주가지수가 지난해 5월 이래 9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인 1464포인트를 돌파하며 마감했다. 강한 상승의 결과 올해 연간으로도 2.2% 상승한 상황이다. 전고점을 돌파함으로써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도 높다.

한편으로는 언제나 그렇듯이 경계와 우려의 시각도 있다. 그 중 가장 관심이 모이는 것이 주식형 수익증권에 대한 환매 우려다. 2월 들어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가를 넘보자 주식형 수익증권의 환매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1월 중 큰 폭으로 증가했던 주식형 수익증권은 2월 들어 6000억원가량 감소했다. 지난해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다시 1400포인트를 넘자 일부 투자자들이 환매에 나선 결과다. 2월 들어 기관투자가가 5400억원까지 순매도를 기록 중인 것도 환매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상 최고치를 완전히 돌파하기까지는 환매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환매로 인해 주식시장의 상승 추세가 훼손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외국인투자가와 연기금이 순매수를 기록하며 환매에 따른 기관투자가 매도물량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투자가는 2월 중 880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주식시장 상승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계속된 순매수 기조다. 올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이익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순매수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연기금 또한 2월 640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국내투자자 수급의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 과거 경험상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가 유지될 경우 환매가 줄어드는 동시에 주식시장으로 재차 자금 유입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환매 압력도 계속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기업이익, 국내외 경기 등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호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긴축 우려도 당분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이 금리인상을 단행했지만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4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중국 역시 지준율 인상으로 금리인상은 좀 더 지켜볼 상황이기 때문이다. 결국 사상 최고치 돌파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 상승은 이어질 가능성이 큰 환경이다.
최근 기업이익 증가의 신뢰성이 큰 은행주, 최근 외국인투자가 매수 강도가 강화되는 증권주와 하락 폭이 컸던 정보기술(IT)주식에 대한 관심을 지속할 시점이다.

/임정석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