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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이사람] 신세계백화점 문화홀 총책임자 김미희씨

이성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2 17:58

수정 2014.11.13 16:03


“백화점은 이제 단순한 쇼핑공간이 아니라 모든 생활 문화를 즐기는 공간입니다. 고객들에게 다양한 컬덕트(culduct : culture+product,문화상품)를 제공하는 백화점 쇼핑문화 시대를 열겠습니다.”

신세계백화점 문화홀 총책임자인 김미희씨가 말하는 백화점 문화마케팅의 요지다.

지난 2005년 8월,본점 신관이 오픈하면서 신세계가 내세운 또 하나의 차별화 전략은 문화 마케팅이다. 신관 10층에 위치한 문화홀은 총 350여 객석을 갖춘 대규모 홀로, 5.1채널 음향시설과 조명시설 등 전문 공연 시설을 갖추고 있어 영화는 물론, 연극과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문화 공연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이어지고 있다.

이 문화홀은 초기 설계에서부터 공연이나 영화,파티나 판매 행사,패션쇼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쇼핑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신세계 본점만의 문화 공연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그 중심에는 김미희씨의 열정이 베어있다.

본점 마케팅팀 소속인 그녀의 임무는 매일매일 이어지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기획하고, 섭외하는 것은 물론 문화홀을 방문하는 고객들과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

최근 그녀의 얼굴엔 웃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그녀가 기획한 ‘브런치 수요 음악회’가 매회마다 300여명이 넘는 성황을 이루고 있기 때문. 매달 두 차례 정기적으로 열리는 이 음악회는 대중가요에서부터 팝, 클레식 등 다양한 쟝르의 음악인들을 초청, 낮 시간을 활용해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해주고 있다.

김미희씨는 최근 또 하나의 문화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각종 영화 시사회나 마술쇼, 요리강습, 아트페어 등 다양한 컬덕트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월별로 별도의 문화 DM을 제작해 고객들에게 나누어 준다는 것이다. 각 종 문화 이벤트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 고객별 맞춤 공연을 실시해 진정한 ‘다양성’을 심어준다는 의도다.


도심에 위치한 백화점이기 때문에 주중 점심, 저녁 시간대에는 직장인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과 전시를, 주말에는 젊은이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진행하는 등 연령대, 시간대별 맞춤 공연을 통해 다양한 계층을 만족시킨다는 것.

김미희씨는 “이런 맞춤 공연까지 자리 잡는다면 신세계 본점은 최고의 고품격 백화점으로서 뿐만 아니라 최고의 문화 공간으로서도 명성을 얻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shower@fnnews.com 이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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