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제 발표된 구문임)부산~유럽 첫 직항길 열려

이인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3 14:01

수정 2014.11.13 16:01


부산과 유럽을 잇는 첫 직항로가 오는 4월초 개설된다.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은 “ 4월초부터 김해∼인천∼뮌헨 노선을 주3회 운항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에서는 매주 화.금.일요일 오후 9시40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에서 1시간 가량 머문 뒤 뮌헨에는 오전 5시30분(현지시각)에 도착하고, 뮌헨에서는 월.목. 토요일 오후 9시30분 출발해 인천을 거쳐 오후 5시15분 김해공항에 착륙한다.또 이 노선에는 221석 짜리 에어버스 A340-300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유럽지역으로 가기 위해 김해공항에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김포 또는 인천공항을 거쳐 국제선 항공기를 타야 했던 부산과 울산 등 영남지역 승객들이 불편과 번거로움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루프트한자항공 관계자는 “비행기를 타면 한국인 승무원이 편안한 여행을 돕고 비빔밥, 김치, 컵라면, 고추장 등한국인이 좋아하는 기내식과 한국 잡지, 비디오. 오디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항공권 가격도 한국 국적항공사에 비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프트한자항공은 정식 취항에 앞서 다음달 25일 시험비행을 할 예정이다./부산=victory@fnnews.com이인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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