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개각 사유없다” 윤 홍보수석

차상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3 16:53

수정 2014.11.13 16:01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은 23일 노무현 대통령의 당적정리와 한명숙 총리의 사퇴 및 당복귀에 따른 당출신 장관들의 거취와 관련 “해당 장관들의 자유의사에 맡긴다는 기존입장에 변화가 없다”면서 “본인이 계속 있겠다면 그대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휸 수석은 또 당출신 장관들의 열린우리당 당적 보유에 대해서도 “당적을 가져도 무관하며 이 역시 당사자가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당적을 가진 장관은 유시민 보건복지, 이상수 노동, 박홍수 농림, 이재정 통일부 장관 등이다.

윤 수석은 개각과 관련 “내부적으로 논의된 것이 없고 현재는 특별한 개각 사유가 없다고 보는 것”이라고 밝혀 조만간 개각이 단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 노 대통령의 정무특보들과 관련 “정무 특보단이 7명인데 그 중 4명이 당적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당적 보유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국회업무와 관련 “대국회 담당 업무 조직은 특별한 변동이 없다”면서 “다만 총리 훈령에 따라 이뤄지는 당정협의는 중단된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한 총리의 사표 제출 시기와 관련, “(임시국회가 끝나는) 3월7일 이후”라면서 “(후임 총리지명자에 대한)국회 인사청문회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최소한 3주 이상은 (총리) 공백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csky@fnnews.com 차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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