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손학규, 현 경선방법으로는 불참 고민할 수밖에”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6 10:57

수정 2014.11.13 15:57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대리인 역할을 맡고있는 정문헌 의원은 26일 “현안대로 경선을 치르게 된다면 경선에 참여할 지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만약 경선준비위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경선에 참여해도) 단지 들러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심각히 숙의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현 상황에서 어려움이 있지만 협상이 되리라고 낙관한다”면서 “이문제는 탈당이나 당을 옮기는 거취 문제와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며 ‘탈당 후 여권영입론’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소위 미래 중도우파 세력을 자처하는 우리 진영으로서는 당을 옮기고 탈당하는 부분은 구태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먼저 당을 뛰어나가거나 깨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선방식과 관련해선 “오픈 프라이머리가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 현행 5대5인 일반국민참여와 국민참여 비율을 7대3이나 6대4로 높여주면 협상할 여지가 있다”고 했다.


손 전 지사가 전날 주자들과 당 지도부간 간담회에서 먼저 자리를 뜬 것에 대해 “회의가 진행되는 데 따른 불만의 표출이 일부 있었지만, 정상적으로 회의를 다 마치고 다음 일정을 위해 가장 먼저 출발한 것”이라며 “마찰이 있어서 일어난 사항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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