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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 재간접펀드 판매

김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6 09:40

수정 2014.11.13 15:57

동양종합금융증권은 26일부터 전세계에 상장된 인프라 증권에 투자하는 ‘맥쿼리IMM글로벌인프라재간접펀드’를 판매한다.

‘맥쿼리IMM글로벌인프라재간접펀드’는 새로운 투자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는 인프라 자산의 관리, 소유 및 운용과 관련된 펀드 또는 주식 등 상장 인프라 증권에 투자하여 배당수익과 가격상승을 기대하는 재간접펀드(Fund of fund)다.

인프라 자산이란 국가 또는 사회 공동체 생활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산으로 도로, 철도, 공항, 항만, 전력, 통신, 상하수도 등을 말한다. 넓은 의미로는 주택, 건강 및 교육 서비스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하는 자산이다.

아직 민간투자가 활성화되지 않은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해외에서 인프라 자산은 새로운 투자자산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이 펀드의 운용을 담당할 호주 맥쿼리 얼터너티브 인베스트먼트 리미티드가 보유하고 있는 투자대상은 420여개 종목에 이르고 시가총액만 2500조원에 달할 정도다.


또 펀드의 벤치마크로 사용될 인덱스(Macquarie Global Infrastructure Index)를 기초로 과거 수익률을 분석해 본 결과 지난 6년6개월 동안 국내 주식(KOSPI)이나 글로벌 주식(MSCI World Index)보다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을 뿐 아니라 낮은 상관관계로 분산 효과도 기대된다.


회사측 관계자는 “전통적인 투자자산 이외에 새로운 투자자산에 투자함으로써 분산 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장기 자산인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면서도 높은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환율변동에 불안감을 느끼는 국내투자자라도 펀드내에서 선물환계약을 통한 환헤지를 하기 때문에 환율에 대한 부담이나 개별적인 헤지의 번거로움없이 투자할 수 있다.
최소가입금액 10만원 이상으로 동양종합금융증권 전국 지점에서 매수할 수 있다.

/godnsory@fnnews.com 김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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