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 “여전히 보수적”

이지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6 11:41

수정 2014.11.13 15:56

퇴직연금 적립금이 여전히 보수적으로 운용 되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퇴직연금 2006년도 7월말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 달 말까지 총 7567억5000만원의 퇴직연금 적립금 중 83.18%가 예·적금, 금리형 보험상품 등 원리금보장상품에 투자됐다.

원리금보장상품 투자 비중은 지난해 6월말에는 68.9%였기 때문에 7개월만에 14.2% 증가한 셈이다.

반면, 실적배당형상품 투자 비중은 13.3%에 그쳤다.


지난해 11월 이후 올해 1월말까지의 신규 계약체결 건수는 1920건에 달했고 이에 따른 1월말 기준 누적계약체결건수는 1만6155건에 가입자는 21만8788명을 기록했다.

초기 퇴직연금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은행권의 점유율(적립금 기준)은 38.0%에 달했고 보험은 53.4%, 증권은 8.6%에 그쳤다.


연금 종류별로 확정기여(DC)형이 2183억5000만원(27.9%), 확정급여(DB)형은 5089억9000만원으로(65.1%), 개인퇴직계좌(IRA)는 549.1(7%)로 조사됐다.

/newsleader@fnnews.com 이지용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