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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남극 기지 만든다…올해 후보지 선정

임대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6 13:25

수정 2014.11.13 15:56

해양수산부는 올해 남극 세종기지에 이은 제2기지 건설 후보지를 선정키로 했다. 또 6950t급 쇄빙선 건조에도 착수할 방침이다.

해양부는 26일 남극 제2기지 건설을 위해 자료수집과 전문가 의견수렴, 현지답사 등을 한 뒤 내년 초까지는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보지가 선정되면 2011년까지 모두 700억원을 투입해 1500평 규모의 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해양부는 또 쇄빙기능을 갖춘 종합해양과학조사선 건조에 착수해 2009년 9월까지 완공한 뒤 2010년부터 연구활동에 투입키로 했다. 해양부는 이미 지난 1월 쇄빙연구선 건조 조선사로 한진 중공업을 선정한 바 있다.


쇄빙선 건조에는 모두 1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1m 두께의 얼음을 시속 3노트의 속력으로 깨뜨리며 항해가 가능하고 최대 85명이 동시에 승선, 70일간 약 2만 해리를 갈 수 있다.

해양부는 이와함께 지능형 자율무인잠수정(AUV) 개발도 추진키로 했다.
이를위해 올해부터 2009년까지 3년간 모두 84억원을 투입, 잠수정 개발과 함께 지능형 심해탐사 장비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dhlim@fnnews.com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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