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부산,중기조합 총회의 계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6 13:00

수정 2014.11.13 15:56


부산지역 대표적인 기업 조합과 업종별 협회 등 중기단체들이 ‘총회 시즌’을 맞아 지난해 회계 결산과 올해 사업계획,예산안을 승인 받고 새 임원을 선출하는 등 활기가 넘쳐나고 있다.

26일 관련조합 및 업계에 따르면 부산중앙조선기자재조합은 지난 1992년 50여개사로 출발 회원사가 현재 160여개로 늘어 27일로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사업조합을 지방조합으로 전환하는 안을 주요 안건으로 상정해 놓고 있다.

오는 28일 총회를 갖는 한국신발산업협회의 최대 관심사는 전 회장이었던 ㈜세원 이태호 부회장이 지난해 6월 회사를 그만두면서 공석인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지만 그간 거론된 인물들이 모두 고사하고 있어 선임이 쉽지만 않을 전망이다.

최근 지사산단으로 이전해 도약을 다짐하고 있는 자동차부품조합은 현 최범영 이사장(이원솔루텍 대표)을 재추대할 계획이다. 최 이사장은 9년째 조합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부산대 내 지역혁신센터인 부산경남자동차테크노센터는 28일 정기총회에서 ‘부산대기술혁신센터’ 등으로 이름을 바꾸는 안을 검토한다.

이에 앞서 부산지역 제조업계 최대 조합인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기계조합(460개사)은 지난 23일 23대 이사장 후보로 나선 동아정밀공업사 윤병화(64) 대표와 동진기공 강동석 대표 가운데 51명의 대의원 투표로 윤 대표를 새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또 염색조합(50여개사)은 이날 백성기(67·한신모방 대표) 전 이사장을 재추대하고 사하구 신평동 일대 7만6000천여 평 부지에 운영 중인 부산염색공단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부산=victory@fnnews.com이인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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