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이 건설된다.
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는 최근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중앙공원의 생태관 건립부지 1만7000㎡(약 5100여평)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건축면적 2만㎡(6000여평)의 아쿠아리움을 건립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쿠아리움(8600㎡)의 2.3배,부산 아쿠아리움(1만3000㎡)의 1.5배에 달해 시설면적 기준으로 국내에서 가장 크다.
NSC는 곧바로 송도 아쿠아리움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해 구체적인 시설 규모와 운영방안,건립 일정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송도 아쿠아리움은 해양테마파크 개발 및 운영 전문회사인 미국 IDEA 등이 참여해 개발구상과 개념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연수구 옥련동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건축면적 1만3000㎡ 규모의 인천 아쿠아리움 건립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했으나 시행업체가 사업비 확보에 실패해 무산됐다.
/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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