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진은 굿모닝신한증권과 삼성증권 가운데 주관사 선정을 놓고 막바지 저울질에 들어갔다. 사내에서도 이미 기업설명(IR) 관련 인원을 배치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 현진은 지난해부터 상장을 준비해왔다.
‘에버빌’이란 아파트 브랜드로 잘 알려진 현진은 지난 2000년 현진종합건설에서 HJ건설로 기업분할한 뒤 지난 2005년 현진으로 상호를 변경한 회사다. 지난해 4700억원의 매출을 올려 99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법인세를 제외한 지난해 717억원이 순이익일 정도로 튼실한 중견 건설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가 상장하는 데는 해외사업과 현재 진행중인 레저타운 사업 등으로 많은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진은 현재 두바이에 주상복합 분양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강원도에 복합 레저타운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5년 주주배정 유·무상증자를 단행해 발행주식 수는 102만주에서 612만주로 늘었고 액면가는 주당 1만원이다. 현재 전상표 회장과 특수관계인 그리고 현진에버빌이 발행주식 전부를 소유하고 있다.
/hu@fnnews.com 김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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