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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온다, 사고도 함께 온다”

김한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7 10:35

수정 2014.11.13 15:50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은 27일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 가이드라인’을 보급하는 등 전국 건설현장에 기술지원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온도가 올라가며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건설현장에서 지반침하, 토사붕괴, 가설구조물 붕괴 등의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가이드라인은 △건설업종 재해현황 △해빙기 위험요인별 안전대책 △공종별 안전점검 요령 등 현장에서 지켜야 하는 안전보건 수칙 등을 담고 있다.


또 노동부와 공단은 각 건설현장의 안전작업 준수여부와 안전시설물 설치상태 등을 집중 조사하고, 요청이 있을 경우 가설 구조물 등의 위험요인을 점검할 방침이다.

안전공단 홍경표 건설안전실장은 “해빙기에 산업재해가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현장에서 이상한 징후가 발견되면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안전점검과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이드라인은 안전공단 안전보건정보서비스(www.kosha.net)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star@fnnews.com 김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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