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대는 지난해 7월 외교부와 전세계 16개 주요공관에 모교 학생을 파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관학협정을 맺고 올해 파견할 대학원생 6명과 학부생 10명 등 총 16명을 뽑았다고 27일 밝혔다.
인턴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출국준비, 외교통상부 교육 등을 거친 후 오는 3월부터 각 재외공관에 파견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6개월간의 재외공관 인턴근무를 통해 외교실무경험을 겸비한 국제적인 안목과 전문가적인 소양 등을 갖추게 된다. 외국어대는 재외공관 인턴선발은 앞으로 매 학기 진행될 예정이며, 파견 재외공관의 규모도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외국어대는 26일 서울 이문동캠퍼스 본관에서 정주헌 주슬로바키아 대사를 초청해 선발학생 16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sunysb@fnnews.com 장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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