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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HSDPA 통합 USB모뎀 나온다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7 15:03

수정 2014.11.13 15:49

휴대인터넷 ‘와이브로(WiBro)’와 고속영상이동통신(HSDPA)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 USB모뎀이 나온다.

KT는 와이브로와 KTF의 HSDPA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는 통합 USB 모뎀 ‘아이플러그 프리미엄’ 내달 5일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

휴대성이 강점인 통합 USB 모뎀은 노트북, PMP(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등 다양한 디지털단말기에 연결이 가능하다. 그러나 와이브로와 HSDPA간에 서비스가 전환될시 자동으로 연결,유지되지는 않는다.

이 통합USB 모뎀을 통해 오는 4월부터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도시에서 상용화되는 와이브로 서비스를 기존의 무선 인터넷보다 최대 4배 빠른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와이브로 서비스 이외 지역에선 HSDPA로 접속해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또 와이브로와 HSDPA 서비스는 다양한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다.
고객들은 와이브로 프리(월 1만6000원/무제한 이용) 등과 HSDPA 요금제(월 2만9500원/5GB 등)를 선택하면 된다. 통합 USB 모뎀은 서울지역 KTF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KT 표현명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은 “이번에 통합 USB 모뎀 출시로 언제 어디서나 빠른 속도와 저렴한 요금으로 와이브로와 HSDPA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이동 중 인터넷 사용이 필요한 직장인이나 대학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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