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임플란트 인기…관련 업체 매출급증

윤정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7 15:19

수정 2014.11.13 15:49

임플란트 시술 인기에 힘입어 임플란트 관련 업체들의 매출이 수직상승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임플란트 시술 치과의원의 수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는데다 해외시장 공략도 활발해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면서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721억원 대비 52% 증가한 수치다.

또한 임플란트 시술 및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 전문업체인 바텍도 지난해 전년 대비 36% 증가한 5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치과용 임플란트 시스템에 대해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디에스아이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25억원, 66억원으로 각각 2%, 170% 증가했다.


아울러 이들 업체는 한국의 임플란트 기술을 세계 시장 구석구석까지 심어 나간다는 방침을 세우고 세계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대만과 독일, 러시아, 인도, 미국, 싱가폴, 홍콩, 일본, 중국 등지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바텍은 각종 해외 전시회 등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 대리점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올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수출 비중을 3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디에스아이도 베트남과 호주, 태국 등에 3개 해외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