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월드리딩기업] 한미약품/순수 의약품 5000만弗 수출

강두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7 15:29

수정 2014.11.13 15:48



한미약품은 지난해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순수 의약품 수출 5000만달러의 금자탑을 쌓으며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큰 걸음을 내딛었다. 신제형 개발 및 신물질 발굴 등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정보축적, 적극적인 영업 확대 노력을 펼친 결과였다.

지난 2004년과 2005년 각각 4080만달러와 4650만달러의 수출고를 올린 한미약품은 지난해에는 해외 수출 5000만달러를 돌파하며 수출 확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한미약품의 수출 목표는 약 6200만달러. 회사측은 수익성 향상을 위한 공정개선과 새로운 프로세스 개발, 여기에 원료의약품 부문의 선진국 시장 매출 확대와 신제품 런칭 등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토대로 오는 2008년에는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수출 1억 달러를 돌파하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한미약품의 전체 수출 물량 가운데 세파계 원료의약품의 비중이 85%이고 나머지가 완제 의약품들이차지하고 있다.
이중 원료의약품은 세프트리악손, 세프타지딤, 세포탁심, 세픽심, 세포티암 등 5품목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현재 유럽,일본, 중국과 중동의 이란 및 기타 아시아지역, 중남미 등 전 세계 시장에서 고품질 의약품으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올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324억원을 투자해 짓고 있는 cGMP 세파계 항생제 완제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안정적인 수출 물량 공급이 기대된다. 한미약품은 이 공장 가동을 계기로 원료의약품과 더불어 완제 의약품 비중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일본, 유럽 시장을 넘어 단일 시장으론 최대 규모인 미주지역 진출을 위한 장기적인 포석인 셈이다.

해외 수출 확대와 한미약품의 글로벌 전초기지로 주목 받고 있는 것이 ‘북경한미 유한공사’다. 한미약품이 지난 1996년 ‘글로벌 제네릭 제약사’로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설립한 북경한미약품 유한공사는 국내 제약업계에서 대표적인 중국시장 개척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북경한미 유한공사는 한미약품과 ‘북경 제3 의약창’ 및 ‘천축공항공업개발총공사’가 70:25:5의 비율로 출자,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현재 292명의 현지 의·약사 출신 약국, 병원 담당 영업사원을 포함 약 453명의 임·직원들이 활발히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의 지난 2005년 매출은 193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0%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이보다 최소 2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제품의 가세로 품목이 보다 다양해질 경우 한미약품의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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