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월드리딩기업] 삼성테크윈 디지털카메라/신기술 개발 ‘디카 혁신’ 단행

이재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7 15:33

수정 2014.11.13 15:48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삼성테크윈이 시장에 진입한 시기엔 ‘파워브랜드(Power Brand)’를 만들 제품이나 기술이 충분치 못했다.

이 때문에 삼성테크윈은 ‘디지털카메라 일류화’를 목표로 상품기획, 디자인, 개발 등 전 부분의 ‘혁신’을 단행했다.

그러나 삼성테크윈은 제품력을 보강한 후에도 과거 후발주자였을 때의 선진사와의 제품력 차이에 대한 시장의 인식을 바꿀 또 한번의 노력이 필요함을 알게 된다. 그래서 삼성테크윈은 진정한 디지털카메라 리더가 되기 위해 ‘Premium Innovation’을 기획했다. 이러한 결과로 탄생한 것이 ‘블루(VLUU)’였다.

철저한 소비자 욕구(Needs) 분석을 통해 개발된 새로운 개념의 ‘블루’가 기존 기술과 부품으로는 앞선 회사를 따라잡기가 불가능 할 것으로 판단한 삼성테크윈은 기존의 기술과 부품을 과감히 버리고 렌즈, 경통, GUI, 소재, UI 등 모든 부문을 새로 개발했다.


복잡해진 디지털카메라의 기능을 직관적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 터치 시스템’, 언제나 촬영이 가능하도록 한 ‘레디 투 샷’, 핸드폰 충전기와 공용이 가능하고 PC로도 충전이 가능한 ‘멀티 차지’ 기능이 그 대표적인 결과물이다.

‘블루’의 고객 사랑 정신은 이것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최적화 된 촬영 안정성을 위해 인체공학 기술을 사용하여 도출한 ‘S’ 커브 그립과 스테인리스와 알루미늄의 메탈 소재 위에 삼성테크윈만의 로열블랙과 티탄 실버 색상, 그리고 세심한 후처리 공정은 고객의 감성까지 만족시키려는 삼성 디자인 연구센터의 역작이다.

블루의 NV 시리즈 중 가장 대중적인 모델이라 할 수 있는 ‘NV10’은 ‘사용자를 위한, 사용자에 의한, 사용자의 카메라’로 편리하면서도 최고 화질의 사진을 얻기에 부족함이 없다.
1010만 화소가 보여주는 상상 이상의 화질, 손떨림 보정, 슬림하고 컴팩트 하면서도 그립감이 뛰어난 획기적인 디자인 등에서 NV10의 ‘사용자에 대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이밖에도 ‘NV10’은 TV 화질급의 MPEG-4 VGA(640*480) 30 fps 동영상을 지원하고, 포토갤러리 기능을 구현해 더욱 편리하게 사진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USB와 연결된 상태에서 충전은 물론 대용량의 배터리팩(SBP-4442)을 사용한 충전도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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