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월드리딩기업] LS전선/‘초고압 전력케이블’ 중동 공략

노종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7 15:34

수정 2014.11.13 15:48



전선업계에서 400kV 초고압 XLPE 전력케이블은 ‘기술의 꽃’이라 불리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2002년 국내 전선업계 처음으로 400Kv급 초고압 XLPE 전력케이블 및 접속함을 포함한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위해 지난 1997년부터 6년간 총 1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했다. 개발에 성공한 뒤 중전기기 분야의 국제 인증기관인 네덜란드 KEMA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LS전선은 현재 UAE의 두바이 지사를 거점으로 중동시장 초고압 전력케이블 수주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카타르, 오만 시장 등을 집중 공략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04년 6월 국내 전선업계로는 처음으로 400kV 초고압 XLPE 전력케이블 해외 수주에 성공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에 2천만달러 규모의 초고압 전력케이블과 접속함을 포함한 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다.


당시 이태리의 프리즈미안, 프랑스의 넥상스 등 초고압 분야의 경쟁사인 세계적 기업들이 입찰에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LS 전선이 축적해왔던 기술력과 신뢰성이 인정돼 수주 성공으로 이어졌다.

LS전선은 또한 지난해 1월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6000만달러 규모의 345kV급 초고압 XLPE(가교폴리에틸렌) 전력케이블을 미국 뉴욕주 최대의 전력 운영 회사인 키스팬사로부터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동부지역 전력청들의 향후 예상되는 초고압 XLPE 전력케이블 수요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345kV급 수주로 그 이하의 고압 및 저압 XLPE 전력케이블 매출 확대도 예상된다.


또한 LS전선은 올 1월 5000만달러 규모의 345kV급 초고압 전력케이블을 미국 전력회사에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번 수주는 올해 첫 대규모 해외수주로, 미국 북동부에 위치한 코네티컷주 최대 전력회사인 코네티컷 Light & Power사가 발주했으며, 초고압 전력케이블과 접속자재는 물론 전기공사 일체를 턴키베이스로 공급키로 하고 2008년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유럽과 일본의 세계적 기업들을 제치고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초고압 전력케이블 분야에서 메이저 업체로 부상하게 되었으며,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 편중된 전력케이블 시장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LS 전선은 향후 해외 전선업체들과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초고압 XLPE 전력케이블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역량 확보를 위해 기술력 및 글로벌 마케팅 능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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