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월드리딩기업] 현대자동차 그랜저/대형세단 대한민국 국가대표

노종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7 15:40

수정 2014.11.13 15:48



현대자동차의 그랜저는 국산 대형차 베스트셀러의 신화를 연 국내를 대표하는 럭셔리 프리미엄 세단이다. 대형차로서는 유례없이 국내외시장에서 작년 한해 9만여대가 팔린 모델이다.

2005년 출시 당시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해외 명차들을 타깃으로 삼은 차로, 세계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5년 4월 서울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현재의 신형 그랜저는 “세계수준의 품질과 상품 경쟁력을 갖춘 럭셔리 프리미엄 대형세단의 개발”이란 목표로 개발된 대한민국 대표 대형 세단이다.

1986년 1세대 모델 이후 20년 동안 대한민국 대형차의 대명사인 그랜저는 이미 국내 및 해외에서 80만대 가까이 팔린 베스트 셀러다.

그랜저는 폭발적인 파워와 1등급의 연비를 실현한 신형 람다 3.8, 3.3엔진 및 뮤 2.7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사이드 커튼 에어백, 엑티브 헤드레스트, 버클 프리텐셔너 등을 적용해 사용자의 안전을 우선 고려했다.


세계적인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격의 내외장 스타일은 소비자들의 호감을 얻기에 충분했다. 미래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도록 내·외관을 디자인한 그랜저는 대형차의 품격을 위한 정통성과 최고 성능에 부합하는 역동성에 현대적 감각의 세련미를 조화한 것이 돋보인다.

실내 디자인 역시 정통 품격과 첨단 이미지간의 조화와 균형이라는 대전제를 바탕으로 구조적인 미학과 고객 감성을 자극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실내공간 및 거주성을 창출하면서 절제의 미를 살리는데 주안점을 뒀다.

품질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후관리에 있어서도 고객으로 하여금 만족스런 서비스를 느낄 수 있도록 기존 에쿠스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던 ‘플래티넘 서비스’를 그랜저 고객에게도 제공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차량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탁월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권위기관인 컨슈머리포트는 그랜저(수출명 아제라)를 ‘2006년 가장 인상적인 신차’로 선정하고 ‘최우수 추천차종’으로 선정했다. 또 미국 스트래티직비전의 종합가치평가지수(TVI)에서도 대형차 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과거의 그랜저 시리즈가 대형차 또는 고급세단의 개념에 머물렀다면 신형 그랜저는 럭셔리 프리미엄 개념을 도입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고급세단으로 거듭났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라며 “럭셔리카 위주의 수입차와 직접 경쟁을 펼치고 있는 그랜저의 지속적인 판매증가는 소비자의 기대 이상의 품질, 성능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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