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월드리딩기업] SK㈜ 엔크린 솔룩스/고급휘발유 ‘황금시장’ 선점

박민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7 15:40

수정 2014.11.13 15:48



SK㈜가 국내 정유사 최초로 고급휘발유 브랜드 ‘엔크린 솔룩스 (enclean solux)’를 내놓고 고급휘발유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솔룩스(Solux)’는 ‘파워(Power)’, ‘프리미엄(Premium)’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Sol’과 고급스러움을 의미하는 ‘Luxury’의 합성어다.

SK㈜는 자동차 엔진보호나 출력 향상에 큰 관심을 갖는 수입차 및 고급승용차 운전자들이 고급휘발유를 선호함에 따라 고급휘발유의 새로운 브랜드인 ‘엔크린 솔룩스 (enclean solux)’를 내놓게 됐다.

고급휘발유는 1992년 미군 및 외교관 등 특수차량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산, 한남동 부근 5∼6개 주유소에서 모습을 선보였다.

이후 1995년경 정부의 의견에 따라 취급주유소를 전국 100여개소까지 확대했으나 판매가 저조함에 따라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주유소가 취급을 중단했다.

그러나 2000년 이후 수입차를 위시한 대형 고급차량이 대폭 증가함에따라 (지난해 5월 신규 등록차량의 4.5%가 수입차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 이상 높은 수치) 고급휘발유를 필요로 하는 고객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일본 등 해외 선진시장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고급차 증가에 따라 고급휘발유 시장은 급속히 팽창하고 있다.

현재 국내 고급휘발유 수요는 1% 미만으로, 일본의 고급휘발유 수요가 전체 휘발유 시장의 17∼25%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향후 국내시장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정유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현재 고급휘발유 소비자 판매가격은 일반휘발유 대비 리터당 평균 145원 정도(직영주유소 기준) 높은 상태이지만 꾸준한 매출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솔룩스는 옥탄가를 일반 휘발유(옥탄가 92∼94)보다 월등히 높여(옥탄가 100 수준) 엔진 내 이상연소를 의미하는 노킹현상을 줄여주는 한편, 청정제와 연비개선제를 추가로 주입해 엔진보호 성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이와 함께 승용차의 가속성능도 개선시켜 스포츠카, 수입차 등 고급승용차의 최적 운전에 큰 도움을 준다.
또 황 함량을 30ppm 이하로 법적기준치보다 75% 이상 낮춘 친환경제품이기도 하다.

현재 SK㈜ ‘엔크린 솔룩스’는 연 평균 1만 3500드럼 정도 판매되고 있으며 이는 2005년 초 대비 30∼40% 판매량이 신장된 상황이다.


SK㈜는 올초 170여개 솔룩스 취급주유소를 지난해말 현재 250여까지 늘렸으며, 올해에는 300개, 2010년까지 8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mindom@fnnews.com 박민철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