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현대EP,SK 특수폴리머 인수 증자

김재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7 17:48

수정 2014.11.13 15:46


현대EP가 SK의 특수폴리머 사업부문을 인수하는 대신 SK㈜가 현대EP의 총 발행주식 25%를 취득, 2대주주로 올라선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EP와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7일 인수하기로 한 SK㈜ 특수플리머 사업부문 실사를 지난주 마치고 인수대금으로 현대EP 증자를 통해 발행될 87만여주(이날 종가 기준 250억원선)를 SK㈜에 넘기기로 했다. <본지 2월13일자 25면 참조>

현대EP의 현재 발행주식이 258만주이므로 증자를 통해 발행될 87만주를 SK㈜가 넘겨받으면 SK㈜의 현대EP 지분율은 25%로 단숨에 올라서게 된다.

반면 현대EP의 주식 138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주주인 현대산업개발은 지분율이 53.49%에서 증자 효과로 인해 40%로 감소하게 된다. 현대EP 주식 9.3%를 보유하던 우리사주조합과 5.93%의 지분을 갖고 있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지분율도 각각 6.8%, 2.77%로 감소한다.

주식 인수와 관련된 본 계약은 내달 10일께 체결될 예정이며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변화 신고후 승인이 나면 SK㈜의 현대EP의 주식 취득 건은 모두 완료되게 된다.
협상에 따라 어느정도 계약조건의 변화는 가능하지만 인수금액과 주식으로 넘겨받는 인수조건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현대EP의 유통주식수가 적었기 때문에 이번 증자는 주가 희석 효과보다는 오히려 자산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EP는 5%이상 주요주주를 제외하면 그동안 유통주식수는 80만주에 그쳤으며 SK㈜ 특수플리머사업부문의 자산가치는 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현대EP는 전일보다 6.51% 하락한 2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u@fnnews.com 김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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