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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美 기술수출 항생제 ‘DA-7218’ 계약

강두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7 17:51

수정 2014.11.13 15:46


동아제약이 항생제 신약 후보 물질의 기술 수출에 성공했다.

동아제약은 27일 미국의 항생제 개발전문회사인 트리어스 테라퓨틱스사와 슈퍼박테리아 퇴치 목적의 항생제 ‘DA-7218’의 시장 개발 및 판매권에 대한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국내를 제외한 전세계 판권을 넘겨주는 대신 상품화 때까지 약 1700만달러 이상의 연구진행 단계별 기술료를 받게 된다.
또 성공적으로 임상시험을 마치고 시판허가를 받을 경우 12년 이상 전세계 판매금액에 대해 5∼7%의 로열티를 별도로 지급받는다. 회사측은 현재의 시장 규모를 고려할 때 발매시점(2012∼13년 예상)부터 매년 2000만달러 이상의 로열티 순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아제약 측은 “ ‘DA-7218’은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 임상단계 이전에 기술 수출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dskang@fnnews.com 강두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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