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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계 “봄특수 사냥”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8 09:27

수정 2014.11.13 15:44

가구업계가 이사와 결혼시즌인 봄을 겨냥한 부엌, 붙박이장, 침실세트 등 신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수입 원목을 사용한 고가제품에서 100만원대 부엌까지 제품 구색도 다양하다.

한샘은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를 위해 3가지 침실세트를 출시했다. ‘소너스 모던 럭셔리’라고 이름 붙은 침실세트는 화사하고 장식을 많이 넣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유럽에서 유행하는 가죽 침대와 광택(하이그로시) 도장을 이용, 고급스러움과 화려함을 동시에 살린 특징이 있다. 키큰장(10.5자), 침대, 협탁, 3단서랍장 세트가 297만5000원이다.
또 부드러운 가죽이 특징인 4인용 소파(154만원), TV가 쏙 들어가는 거실장 등도 선보인다. 4월30일까지 삼성카드로 결제할 경우 10% 할인받을 수 있다.

리바트도 최고급 오크 원목을 사용한 부엌가구 ‘로맨틱 오크’ 등을 선보이며 이사 및 신혼고객 잡기에 나선다. 로맨틱 오크는 부엌가구로는 최고급 원목인 오크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질감을 표현했다. 싱크대 높이를 기존 제품보다 5㎝ 높은 90㎝로 설계해 주부들의 허리 건강에 좋은 ‘주얼리’와 100만원대(가로길이 2.4m 기준)인 ‘스노우화이트’도 동시에 선보인다.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3월 말까지 전국 대리점에서 세트별 특가행사를 실시한다.

에넥스도 전통적 느낌을 강조한 ‘안채’와 ‘초코티크’를 내놓고 대목시장 잡기에 나섰다.
한옥 무늬와 대청마루 기능을 하는 ‘안채자리’를 부엌 귀퉁이에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yangjae@fnnews.com 양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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