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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음료시장 불붙었다

홍준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8 09:29

수정 2014.11.13 15:44

음료업계가 잇달아 야채음료를 출시하며 ‘아침야채즙’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기존의 아침야채즙시장은 풀무원, 이롬 등이 판매하는 녹즙제품이 대부분을 이뤘다. 하지만 지난 2005년도에 등장한 한국야쿠르트의 ‘하루야채’와 함께 야채음료라는 새로운 아이템이 떠오르고 있는 것. 특히 야채음료는 녹즙과 달리 맛에 있어서 거부감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또한 녹즙과는 차별되는 기능성도 함유하고 있어 녹즙을 서서히 대체해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순수 녹즙시장의 시장규모는 1600억원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야쿠르트의 하루야채는 출시 이후 하루평균 13만개씩 팔려나가며 지난해 70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이에 힘입어 한국야쿠르트는 보라색 당근을 이용한 유기농 야채즙 ‘하루야채 퍼플(Purple)’을 3월1일 출시할 예정이다. 유기농 보라당근과 토마토 등 총 17가지의 유기농 야채가 350g 들어 있다. 보라당근은 비타민 A와 C가 많고 보라색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노화를 막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이 제품과 기존의 ‘하루야채’를 통해 연간 800억원의 매출을 창출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태음료㈜는 16가지 야채와 3가지 과일로 만든 발효 야채주스 ‘야채가득’을 지난 21일 출시했다. 야채는 유산균으로 발효되는 과정에서 독특한 향과 풍미를 지니게 된다는 점을 이용해, 야채가 가지고 있는 텁텁하고 쓴맛을 상쇄시킨 것이 특징이다.
해태음료㈜의 전국적인 유통망을 이용해 올해 104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yscho@fnnews.com 조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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