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올해 일자리 6200개 창출

이인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8 13:27

수정 2014.11.13 15:43

최근 비정규직의 증가 등으로 인해 고용안정성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올해 일자리 창출에 ‘올인’하는 등 고강도 실업해소 대책(New Job Plan)을 마련했다.

28일 통계청 및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5세 이상 인구(3천844만8천명) 가운데 최근 1년(2005년 9월∼2006년 8월)간 취업경험자는 전체의 67.2%였으며,기간별로 보면 1년 내내 취업상태에 있었던 사람은 46.0%에 불과했다. 연령대별로는 ‘1년 내내 취업’ 층은 40∼49세가 62.6%로 가장 많았고 △30∼39세 56.9% △50∼59세 55.1%의 순을 나타냈다. 그러나 20∼29세는 38.6%로 비율이 크게 떨어져 ‘청년실업’이 심각함을 보여줬다.

특히 부산은 15세 이상 인구 292만1천명 중 평소취업자는 55.7%인 162만8천명에 그쳐 전국 평균(60.3%)를 크게 밑돌며 치하위를 기록했다.이때문에 평소 구직자 비율도 4.8%(14만1천명,전국 평균 3.4%)로 전국 최고로 나타났다.


그나마 ‘평소비경제활동인구’비율은 광주(39.5%)로 39.4%인 부산보다 0.1%포인트 많아 ‘꼴지’는 모면했다.

이에 부산시는 올해 국비 933억원,시비 371억원 등 모두 1천304억원을 일자리 창출에 투입, 실업률과 청년실업률을 지난해에 비해 0.1%P,0.2%P 높게 4.1%,8.0%로 까지 각각 끌어올릴 계획이다.

부산시는 올해 기업체 콜센터 유치와 정관산업단지 기업 입주 등에 따라 일자리 6200개(2006년 36개)를 새로 만들고 취업자는 164만명(2006년 162만8천명)으로 늘이기로 하는 한편 부산광역시에 221명,시 산하 공사·공단에 293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부산시는 해외인턴사원 취업지원을 위해 18억3천200만원을 배정,13개 대학 550명을 선발하며 저소득 실직자를 위한 공공근로사업(4천명) 취업연수생고용사업(320명)도 펼치기로 했다.

아울러 부산시는 5만명에게 취업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추진하는 한편 1천81명에게 직업훈련을 지원하고 1억원의 예산으로 장애인 청년실업자 30명을 선정해 직업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9월중으로 부산시는 울산시,경상남도와 함께 처음으로 부·울·경 동남광역권 채용박람회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부산=victory@fnnews.com이인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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