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예보-한화, 대생 매각 중재 돌입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8 14:18

수정 2014.11.13 15:43

예금보험공사와 한화그룹이 대한생명 매각을 둘러싼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달 본격적인 국제중재 절차에 돌입한다.

지난달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와 한화그룹은 1월말 중재인단 구성을 마무리한 데 이어 3월중으로 중재 관련 약정(TOR)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 약정에는 중재인단이 다루게 될 구체적인 안건과 개략적인 일정이 포함된다.

통상 국제상사중재위원회 규정에 따라 해당 약정이 확정되고 6개월 이내 중재가 이뤄진다. 이에 따라 늦어도 9월까지는 중재가 끝날 전망이다.


다만 중재인들간의 의견 차이가 지속될 경우 중재 결정이 내년 이후로 넘어갈 공산도 크다.
중재인단은 한화와 예보가 추천한 인사와 제3자 중재인 등 3명으로 구성된다.
당초 작년 하반기에 중재가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양측이 제3자 중재인에 대해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중재인단 구성이 늦어졌다.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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