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했던 중국 증시가 반등세로 돌아섰다.
대폭락하며 세계 증시에 충격을 던졌던 중국 증시는 지난달 28일 상하이지수가 지수가 109.28포인트(3.94%) 상승한 2881.07로 마감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내국인 투자 전문인 상하이A 지수는 114.99포인트(3.95%) 오른 3025.75, 외국인 전용 상하이B 지수는 5.07포인트(2.93%) 상승한 178.3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하이 증시는 전날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1.34%(37.20포인트) 하락한 2734.60으로 개장했으나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중국 정부가 자본소득세를 부과하지 않고 외국인들에게 중국 주식 매입 확대를 허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증시가 반등했다.
상하이 소재 ‘시틱-프루덴셜펀드매니지먼트’의 류이젠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발표로 시장이 점차 신뢰감을 회복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중국 증시는 상승곡선을 탈 것”이라고 말했다.
/anpye@fnnews.com 안병억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