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웅진해피올 대표 박용선씨

양재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8 17:52

수정 2014.11.13 15:40


웅진코웨이를 10년간 맡아 키워 온 박용선 대표(50)가 웅진해피올 대표이사에 전격 선임됐다.

웅진그룹은 지난달 28일 박용선 전 대표이사를 웅진해피올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부회장으로 승진시킨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되던 웅진코웨이는 홍준기 사장 단독 대표 체체로 전환된다.

박용선 부회장은 81년 헤임인터네셔널에 입사해 웅진그룹 감사실장, 웅진코웨이개발 대표 등을 지낸 대표적인 ‘웅진맨’이다.
특히 판매 중심이던 정수기, 비데 시장에 렌탈 개념을 도입해 웅진코웨이 매출 확대에 큰 기여를 했다.

웅진그룹은 “웅진해피올이 가전제품 설치, 콜센터 운영 이외에 디지털 도어락, 홈클리닝 등 신사업에 뛰어들기 위해선 박 부회장의 경영 노하우가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웅진해피올에서 ‘제2의 웅진코웨이 신화’를 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웅진해피올은 지난해 매출 1514억원으로 주로 웅진그룹 제품의 설치 및 A/S를 담당하는 계열사다.

/yangjae@fnnews.com 양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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