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동원F&B, 삼조쎌텍·티에스큐 인수

조용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28 17:54

수정 2014.11.13 15:40


동원F&B(대표이사 김해관)가 조미식품 전문회사 삼조쎌텍과 티에스큐(TSQ)를 동시 인수, 조미식품사업을 본격화 한다.

동원F&B는 지난달 28일 삼조쎌텍 주식 67만2000주(70%), 티에스큐 주식 7만4480주(70%)를 총 380억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동원은 조미 전문 기술이 뛰어난 두 업체의 인수로 식품 가공 기술의 원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등 종합식품사로서의 전반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

삼조쎌텍은 지난 97년에 설립됐으며 지난해에는 매출액 419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한 소스·드레싱·면류 수프 전문 제조 회사다. 현재 피자헛, 아웃백스테이크, KFC, 도미노피자 등 주요 외식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또한 지난 91년 창립한 티에스큐는 스낵·육류·해산물 등의 시즈닝, 과자·빵 등의 프리믹스 등을 제조하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액 214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두 회사 모두 김건일 회장이 대주주며 기업을 상대로 하는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주로 한다.


한편 국내 조미식품 시장 규모는 2005년 기준으로 2조2000억원에 이르며 2001∼2005년 연평균 성장률이 10.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yscho@fnnews.com 조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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