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주간 물가 레이더] 상추·오이 값 하락 고구마는 계속 강세

강두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3.01 17:04

수정 2014.11.13 15:38



따뜻한 날씨로 출하량이 늘면서 주요 농산물 가격이 일제히 내림세로 돌아섰다.

배추는 지난주보다 250원(22.7%) 내린 850원을 기록했으며, 대파도 200원(18.2%) 내린 900원에 거래됐다.

상추, 시금치 등 잎채소류는 따뜻한 날씨로 생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출하량이 증가, 각각 지난주보다 50원(16.7%), 350원(36.8%) 내린 250원과 600원을 나타냈다.

그동안 추위로 반입량이 줄면서 값이 올랐던 애호박, 오이 등 열매채소도 물량이 크게 늘면서 강세가 한풀 꺾였다. 애호박과 오이는 각각 1000원(45.5%)과 180원(24.3%)이 내린 1200원, 560원에 각각 거래됐다.

반면 고구마는 후숙 효과로 당도가 높아져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전주와 같은 2700원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사과, 배는 거래도 뜸해 각각 지난주와 같은 2만7500원, 3만4500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딸기는 따뜻한 날씨 탓에 물량이 증가, 지난주보다 500원 내린 1만5500원을 기록했다.
토마토도 지난주보다 550원(14.1%) 내린 3350원에 거래됐다.

한우 양지는 공급이 안정되면서 지난주보다 200원 내린 3900원을 기록했다.
닭고기도 물량 증가로 지난주보다 430원(10.8%) 내린 3560원에 거래됐다.

/강두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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