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6천억원 소스시장을 잡아라”

조용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소스시장이 매년 급성장하면서 조미료와 장류시장에 이어 ‘빅3’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식문화 퓨전화로 마요네즈, 토마토케첩, 돈가스 소스, 머스타드 소스, 타바스코 소스, 샐러드드레싱 등 다양한 소스들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소스시장은 매년 20% 이상씩 고속성장을 하면서 시장규모가 조미료와 장류시장 규모에 육박하는 6000억원대로 추산되고 있다.

다양한 외식사업의 발달과 해외 경험의 확산으로 새로운 맛과 요리법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며 다양한 소스의 개발 및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것. 특히 최근 한식 양념류의 등장과 가공 복합밥에 사용되는 소스 생산이 늘면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체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CJ는 최근 미국의 내추럴 소스 전문업체인 애니천을 인수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고 동원F&B도 지난달 소스, 드레싱 전문제조회사인 삼조셀텍을 인수했다.

신제품 출시도 활발하다. 새롭게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밑국물을 내는 용도의 맛간장, 요리국물 류의 한식양념으로 CJ ‘한술에’, 풀무원 ‘요리국물’ 등이 출시됐다. 또한 최근에는 수입품 일색이던 굴소스제품으로 CJ㈜의 ‘백설 남해 굴소스’도 출시했다.

한편 소스는 각 외식업체나 개개인의 기호에 맞춰 소량 다품종으로 생산되는 것이 특징이지만 이금기·기코망과 같은 중국과 일본의 유명소스는 전세계로 수출되어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우리나라 소스제품으로는 불고기 양념이 해외에 수출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조용성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