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퓨전 보험 뜬다] ‘첫 출시 상품’ 특별한 혜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3.13 16:35

수정 2014.11.13 14:55



‘국내 첫 출시된 보험상품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연초부터 보험사들이 자체 개발해 부가기능을 담은 보험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보장내역 확대, 합리적 보험료 제시, 가입 기준 완화 등 대부분 국내 첫선을 보이는 기능들이 고객만족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들 기능은 시장내 반응에 따라 경쟁사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 때문에 보험소비자 입장에서는 즐거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금호생명이 지난달 내놓은 ‘무배당 언제나당신곁에 스탠바이종신보험’은 업계 최초로 생존 배우자 보장자산을 강화한 부부형 종신보험이라는 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상품은 가입자가 사망하거나 80% 장해상태가 됐을 경우 남은 배우자의 생활 안정과 위험 보장기능을 특화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주피보험자가 생존해 있을 때는 배우자에게 기본보장을 해주고, 주피보험자가 사망하거나 80% 장해를 입었을 때는 사망보험금을 배우자 연금으로 매월 100회 확정지급한다. 또 3년간(연 1회) 추모비용과 종속특약(암, 2대성인병, 수술보장, 입원)을 둬 질병 및 재해보장을 강화했다.

보험료 할인혜택은 주계약 가입 5000만원 이상부터 받을 수 있으며, 보험가입 금액에 따라 1.5∼4.5%까지 차등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보험가입금액은 2000만원부터 15억원까지이며, 만15세부터 70세까지 폭넓게 가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30세 남자가 가입금액 1억원, 종속특약 각 1000만원(암진단, 2대성인병, 수술보장, 입원)을 가입할 경우 보험료는 매월 16만4300원씩 납입하면 된다.

AIG생명이 이달 초 내놓은 확정금리형 연금보험도 신개념 상품에 속한다. AIG생명은 가입 후 1개월 후부터 확정금리로 생활자금을 지급하는 연금보험인 방카슈랑스 전용 ‘무배당 AIG 뉴스타 연금 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이 상품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확정금리로 연금지급 개시 전 생활자금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출시했으나, 가입 후 1년이 지나서야 생활자금 수령이 가능했다. 또한 기존의 즉시연금 상품이 대부분 55세 이상이 돼야 가입이 가능했지만 35세부터 가입이 가능하도록 개정했다.

삼성생명의 야심작인 ‘무배당 유니버설 종신골드보험’도 유니버셜 종신 최초의 사망보험금 자유설계 기능을 추가했다. 이 보험은 주계약 사망보험금에 대한 자유설계 기능을 도입해 고객의 인생주기와 욕구에 맞는 ‘자기만의 차별화된 보험’ 설계가 가능토록 했다.

기존 유니버셜 종신보험의 경우 5000만원, 1억원과 같이 지급 금액이 고정되었던 반면, 신상품은 고객 자신의 인생주기와 가족사항 등에 맞게 본인이 선택한 연령대별로 보장금액을 변동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면, 60세까지는 1억원의 보장을 받다가, 자녀 독립 이후에는 5000만원으로 축소하여 본인의 상황에 맞는 보장과 저렴하고 적정한 보험료 수준을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즉, 기존의 유니버셜보험의 사망보장금은 고객의 나이, 가족 구성원, 경제사정 등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는 보장자산을 천편일률적 금액으로 보장할 수 밖에 없는 기성복형 상품이라면, 자유설계 기능이 도입된 ‘무배당 유니버설종신 골드보험’은 인생주기 및 경제사정 등에 따라 유연한 보장자산 설계가 가능한 맞춤복형 상품이라 할 수 있다.

알리안츠생명은 업계 최초로 보험료 자동완납전환 기능을 추가한 변액종신보험 상품을 내놨다.

알리안츠생명의 ‘(무)알리안츠다이나믹변액종신보험’은 보험료 적립금의 투자 실적이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월납 보험료를 더 이상 내지 않아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상품이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보험료 자동완납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 변액종신보험에 비해 평균 30%, 최대 40% 가량 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보험료 자동완납기능이란 보험료의 일부를 펀드에 투자해 운용 실적이 완납기준책임준비금을 충족할 경우 보험료가 조기에 모두 납입된 것으로 처리돼 이후부터는 보험료 납입부담이 없는 것을 말한다.

PCA가 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출시한 ‘PCA 드림링크 변액유니버셜보험II’는 가장의 갑작스런 사망이나 고도 장해로 인해 가족의 생계에 위협을 주는 경우에 대비해 가족의 최소 실생활비를 보장해주는 가족수입특약이 신설됐다. 또 ‘글로벌 베이직스 주식형 펀드’와 ‘친디아 주식형 펀드’가 추가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주계약에 기존 보장 특약 이외에 ‘가족수입특약’까지 신설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글로벌 베이직스 주식형 펀드’는 PCA생명의 모기업인 영국 PCA그룹의 자산운용사인 영국 M&G가 운용하며 세계 각국의 1차 산업(원자재)과 2차 산업(제조업)의 핵심 기업의 주식을 투자대상으로 한다. 펀드 운용 규모는 3조8000억원에 달하며 지난해 말 현재 3년 연 평균 27.9%의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다.
국내에서 보험 상품으로는 최초 단독으로 공급된다.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