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표주 중심 재평가”
최근 코스닥시장이 대표주를 중심으로 재평가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신영증권은 13일 “지난해 9월부터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약 6000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최근 글로벌 시장의 악화 속에서도 코스닥시장이 소리 없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신영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코스닥의 시가총액이 코스피시장의 10%에도 못 미치고 금융업종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작다는 점에서 볼 때 같은 기간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2조3000억원가량을 순매도한 것에 비해 결코 작은 규모가 아니다”면서 “이는 코스닥 대표주를 중심으로 한 이익 안정성이 높아진 시점에서 상대적 강세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며 재평가 진행 국면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한 달간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는 종목은 인터넷, 통신서비스와 홈쇼핑 등 거의 대표업종 위주”라며 “과거에 비해 높아진 이익 안정성과 성장성이 뒷받침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코스닥시장 전체로 이같은 인식이 확산된 것은 아니고 종목별 차별화가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며 “하지만 이익 변동성이나 투기적인 매매로 특정됐던 코스닥시장이 과거의 오명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작은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외국인의 최근 4주간 코스닥 순매수 상위 종목은 NHN, LG텔레콤, SSCP, 다음, GS홈쇼핑, 제이브이엠, 주성엔지니어, CJ홈쇼핑, 메가스터디, CJ인터넷 등으로 나타났다.
/[email protected] 신현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