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건설주, 엎친데 덮친격

안만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건설주가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악재에 주택 공시가격 급등 소식이 겹치면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또 주택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향후 건설주 전망도 부정적이다.

14일 건설업종 지수는 전일에 비해 8.68(3.64%) 떨어진 229.21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이날 2.00% 하락한 것에 비하면 큰 폭의 내림세다. 건설업종 지수는 지난달 23일 255.78를 기록한 이후 줄곧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건설주 가운데서는 아파트 등 주택건설 비중이 큰 종목들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현대산업이 5.10% 떨어진 것을 비롯해 금호산업(4.73%), 대우건설(4.55%), 두산산업개발(4.07%), 대림산업(3.92%), GS건설(3.07%) 등 대형 건설주들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한화증권 전현식 연구원은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악재로 시장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재 건설시장과 관련된 규제 리스크에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이어 “주택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건설업체의 마진 축소가 예상되는 데 이같은 우려가 선반영되고 있다”며 “건설주는 당분간 반등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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