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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상장 한달…시총10위 ‘눈앞’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치과용 임플란트(인공치아) 제조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의 거침없는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연일 계속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시가총액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전일보다 9.01%나 급등한 3만7500원으로 마감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서브프라임 악재 속에서 코스닥지수가 1% 넘게 하락했음에도 불구, 장 후반으로 갈수록 뒷심을 발휘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1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인 것을 비롯해 9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총 142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7일 상장 당시 0.23%에 그쳤던 외국인 비중도 7% 이상을 크게 넘었다.

시가총액도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면서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현재 오스템임플란트의 시총은 5326억원으로 코스닥 상장기업 가운데 12위로 올라섰다. 상장 첫날 2421억원에 비해 무려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날 하루 동안만 무려 440억원이나 늘어났다. 시총 10위인 휴맥스와 11위인 네오위즈와는 각각 600억원, 130억원 차에 불과하다.

이같은 주가 상승 원동력은 국내 임플란트 시장이 오는 2010년까지 연평균 15%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확고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말 36.4%에서 2010년 44%까지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부터 성장 위주의 사업구조가 고수익 위주로 바뀔 것이라는 평가도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현대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지난해 순이익률이 경쟁사에 비해 다소 낮았지만 이는 성장을 위한 투자가 이뤄졌기 때문”이라며 “올해를 기점으로 인원과 설비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될 예정이며 내년부터 투자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우리투자증권 권해순 연구원은 “내수시장의 빠른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에 힘입어 향후 빠른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는 점에서 주가 상승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email protected]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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