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급등 우선주 주의보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최근 일부 종목의 우선주가 지나치게 급등하는 사례가 나타나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우선주는 일반적으로 의결권이 없고 유통 주식수가 적어 보통주에 비해 할인 거래되지만 최근 종합지수가 안정을 되찾자 그 동안 소외돼온 우선주가 상대적으로 주목받으며 보통주와 괴리율을 줄이고 있다.

15일 코스닥시장에서 인투스테크놀러지는 이상급등 종목으로 지정됐다. 보통주와 함께 7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메카 우선주도 전일 14.45% 오르는 급등세를 탄 후 이날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면서 2275원까지 치솟았다.

코스피종목 가운데도 진흥기업2우B가 전일보다 8.97%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지난 1월16일 연중 최저가를 기록한 후 상승세를 타면서 850원까지 오른 상태다.

동양종금우선주도 전일보다 5.26%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우선주의 경우 거래량이 적어 급등락이 심한 ‘착시현상’이 있고 원하는 시점에 매도가 힘들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거래량 수준을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또 보통주가 제자리 걸음인 데 우선주만 폭등하는 종목에 대해선 투기세력 개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무리한 추격매수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일부 우선주 종목이 별다른 재료없이 주가가 급등, 추격매수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전문가들은 “우선주는 보통주가 많이 올라 괴리율을 줄일 필요가 있거나 배당시즌이 돌아올 때 오르는 게 정상”이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투기적 요소가 개입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악재에 노출된 기업들의 주가가 치솟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튜브픽쳐스, 카프코씨앤아이, 이나이더스 등이 대표적. 이들 기업은 하루 거래대금이 수억원에 그치고 있어 착시현상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email protected] 김문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