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해외 개척 위해 마케팅 보유社 우선 양성”
국내 바이오 의약품이 해외시장을 넓히려면 자체 확보한 후보물질뿐 아니라 해외의 초기단계 유망 후보물질을 입수, 조기 산업화를 서둘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바이오산업 기술혁신을 위한 정책과제’ 세미나에서 한국바이오산업협회 김문기 상무는 주제발표에서 “국산 바이오 제품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마케팅 능력을 보유한 기업을 우선적으로 확보,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상무는 “외국 바이오 회사가 보유한 초기 단계의 유망 신물질을 들여와 라이선싱 대상물질이나 완제품으로 만들어 부가가치 수익을 챙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자산업에 사용되는 박막소재 등을 생촉매 효소로 이용해 바이오코팅 소재로 개발하는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과 BT(바이오기술)를 접목한 융합제품을 만드는 것도 한 전략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바이오기업 간 협력을 주제로 발표한 정인석 한국외국어대 교수(경제학부)는 “국내 바이오산업 투자에서 제약기업보다 BT기업의 투자가 더 많다”고 밝혔다. 정 교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바이오벤처 투자 규모는 22개 제약사에서 약 353억원인 반면 마크로젠, 이지바이오 등 바이오기업 6개사는 392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 교수는 바이오와 제약 간 제휴 추진 21개 기업 중 29%인 6개사가 실패 경험이 있었고 실패 원인은 사전준비 또는 경험 부족, 상호신뢰 결여, 기술 유출의 우려 등 때문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진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