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다음,여성 나체사진 또 노출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3.26 20:46

수정 2014.11.13 14:10


정부의 포털 음란물 강력 제재 방침을 비웃기라도 하듯 이번에는 ‘다음(daum)’ 포털사이트에 여성의 성기 사진이 장시간 노출돼 물의를 빚고 있다.

26일 오후 3시40분부터 4시까지 다음 이미지 검색창에 ‘장갑은 왜’라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여성의 성기가 노출된 사진 6장이 검색됐다. 장갑을 낀 손으로 여성의 성기를 만지고 있는 이 사진은 현재 링크 접속은 중단됐다.

다음 관계자는 “현재 모니터링을 해 관련 링크의 검색결과는 삭제했다”며 “얼마나 오랜 시간 노출됐는지는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2중 체크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며 “늦어도 상반기 안에는 도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을 올린 해당 블로그는 현재 차단됐으며 다음측 모니터 요원이 블로그를 차단했으나 이미지쪽 크롤링 자료는 아직 못 지운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서버에 따로 저장이 되어서 검색하면 그 이미지만 표출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이번 해프닝은 해당 모니터 요원이 기술적인 부분을 모르고 있거나 해당 모니터 관련 교육의 미흡에 따른 것일 수도 있다.

/jinnie@fnnews.com 문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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