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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배당소득 올 276억…4년연속 1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3.27 08:52

수정 2014.11.13 14:10

올해 10대 그룹 총수들의 배당금은 81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소폭 줄어든 가운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76억원으로 4년 연속 최다 배당금을 챙긴 총수로 기록됐다.

또 지난해 신규 상장한 롯데쇼핑 덕에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이 전년 대비 60% 이상 급증한 13억원의 두둑한 배당금을 받았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중 공기업 및 총수 없는 민간기업을 제외한 10대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 현재 코스피시장 상장 계열사의 배당금을 집계한 결과 10대 그룹 총수들의 배당총액은 816억원으로 전년 859억원보다 5.05% 줄었다.

정몽구 회장의 뒤를 이어 삼성전자 지분이 감소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전년(160억원)에 비해 소폭 줄어든 158억원의 배당금을 챙겼다. 한진 조양호 회장은 2005년 27억원에서 62.2% 급감한 10억원의 배당금을 가져갔다.



반면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2005년(25억원)보다 5.66% 늘어난 27억원을 가져갔고 한화 김승연 회장도 2005년 65억원에서 25.9% 늘어난 82억원의 배당금을 챙겼다.


두산그룹은 2000년 이후 무배당을 고수했으며 대우건설을 인수한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은 전년보다 27.5% 늘어난 14억원의 배당금을 가져갔다.

이밖에 LG그룹 구본무 회장 91억원, GS그룹 허창수 회장 143억원 등으로 2006년 배당금이 전년 대비 각각 1.92%, 0.98% 늘어났다.


한편 10대 그룹 오너의 2006년 말 현재 주식 보유금액은 6조7321억원으로 전년 6조9885억원보다 3.67% 줄어들었다.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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