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SK건설 쿠웨이트에서 6000억원규모 공사 주수(사진있음)

박일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SK건설이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인 KOC(Kuwait Oil Company)가 발주한 6억2400만달러(한화 약 6000억원) 규모의 원유집하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SK건설 유웅석 사장은 26일(현지시간) 오후 쿠웨이트 현지에서 최태원 SK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파룩 알 잔키(Farouk Al-Zanki) KOC 회장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공사는 쿠웨이트시티 북쪽 50km에 위치한 사브리야 지역(Sabriyah Field)에 이라크전 당시에 전소된 원유집하시설을 신설하는 공사다. 설계, 구매 및 시공을 포함하는 턴키(일괄도급) 공사로, 공사가 마무리되면 하루 16만5000배럴의 원유를 증산할 수 있게 된다. 공사기간은 약 42개월이다.

이번 공사는 1990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시 전소됐던 시설을 다시 짓는 것이어서 현지에서는 전쟁의 상처를 치유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5600억원의 아로마틱 공사 수주와 2005년 1조2000억원 규모의 원유집하시설 공사에 이어, 또 다시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면서 “최근 3년 동안 약 2조4000억원의 공사를 쿠웨이트 한 국가에서 수주해 현지에서 플랜트 건설에 관한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계약식에는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과 알리 자라 알 사바(Ali Jarrah Al-Sabah) 쿠웨이트 석유성 장관도 함께 참석했다. /jumpcut@fnnews.com박일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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