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중기=올 중기체감경기 회복 어렵다

이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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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경기회복을 체감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원장 김인호)은 29일 ‘2007년 국내외 경제 및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국내경기는 분기별로 상저하고(上低下高) 추세를 보이겠지만 하반기 지표 개선은 회복세 전환의 의미보다는 기술적 반등 영역 수준에 머물 것”이라며 밝혔다.

특히 연구원은 “연간 전체를 두고 볼 때 전반적인 내수회복 지연과 수출 둔화 등으로 기업들의 매출 증가율은 지난해보다 다소 둔화될 것”으로 지적하고 “더욱이 대내외 불확실성 심화로 환율변동 폭이 그 어느 해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여 대응력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의 재무 리스크 확대가 우려된다”고 내다봤다.

중소기업연구원 경제분석팀 오상훈 전문위원은 “대내외적으로 원자재가격 안정세, 환율 반등세, 은행대출 확대 등 중소기업 경영환경에 긍정적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나 하반기에도 내수경기 회복 지연, 글로벌 금융불안에 따른 대외수요 위축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며 체감경기 부진 전망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원은 또 “해외수요 약화추세에 따라 수출이 완만한 둔화 현상을 보이고, 내수경기도 소비경기 정체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 수출과 내수의 동반약화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같은 전망에 따라 “중소기업 경영자들은 안정성 위주의 보수적 경영, 환율변동 폭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 강화, 재무구조 개선 노력 등 ‘방어경영’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연구원은 조언했다.

한편, 중소기업연구원은 올해 GDP성장률을 상반기 3%대 중반, 하반기 4%대 초반, 연간 3.8%로 예상하고, 연간 4%대 성장률 달성을 위해서는 상당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수출은 1,2월 평균 16%의 견조세에 불구하고 하반기에 한자릿수로 낮아져 연간 9.5% 증가세를, 수입은 소비재 수입 증가로 연간 9.9% 증가세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 무역수지는 지난해 수준인 165억달러인 반면, 경상수지는 지난해 절반 수준인 3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jinulee@fnnews.com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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