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동생 문근영(사진)이 영화를 원작으로 만든 뮤지컬 ‘댄서의 순정’의 출연 제의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1차 공연은 본인의 학업과 소속사의 스케줄 등으로 인해 뮤지컬 데뷔가 늦어졌지만, 2∼3차 장기공연이 계속될 경우 문근영의 출연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댄서의 순정’을 영화와 뮤지컬로 만든 컬처캡미디어 최순식 대표는 ‘댄서의 순정’에 출연했던 문근영과 박건형에게 뮤지컬 출연 제의를 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최 대표는 “문근영과 박건형이 ‘댄서의 순정’이 창작뮤지컬이라는 점 등에 호감을 보였지만 영화 성공에 대한 부담감과 개별 스케줄 등으로 인해서 출연이 곧바로 성사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그러나 “뮤지컬 ‘댄서의 순정’을 장기공연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1차 공연이 성공할 경우 2, 3차 공연에 문근영과 박건형의 출연에 대해 이들 소속사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두고 보자고 했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최 대표는 아울러 문근영 대신 SES 출신 유진의 뮤지컬 ‘댄서의 순정’ 출연 배경도 이날 밝혔다. 최 대표는 “유진과 문근영의 캐릭터가 문득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유진에게 우연히 뮤지컬 출연 제의를 했는데 선뜻 출연에 응했다”고 말했다.
오는 5월10일 개봉 예정인 유진의 영화 데뷔작 ‘못말리는 결혼’의 제작사도 뮤지컬 ‘댄서의 순정’ 제작사인 컬처캡미디어다.
유진은 모 방송사의 주말드라마에서 강원도 사투리 연기를 실감나게 해서 배우로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문근영도 영화 ‘댄서의 순정’에서 연변사투리를 멋지게 구사했다.
한편 문근영은 지난해 성균관대 국문학과에 입학해 학업과 함께 연예활동을 병행중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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