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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달라진다] 최령 SH공사 사장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고품질 주거상품 공급과 입주민간 사회적 통합, 철저한 사전·사후관리에 중점을 둔 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서민 주거 안정은 물론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령 SH공사 사장은 “일반 분양주택에 버금가는 주거환경 조성으로 누구나 SH공사가 짓는 임대주택에 살고 싶어하는 시대를 열어나겠다”며 이같이 역설했다.

최 사장은 이같은 신념을 실현하기 위해 실무진과 매일 머리를 맞대고 마라톤회의를 갖는 것은 물론이고 거의 모든 일정을 관련 분야 정보 및 사례수집 등에 쏟아붓고 있다.

다음은 SH공사의 임대주택 공급 및 건설과 관련한 최 사장과의 일문일답.

―서울시가 장기전세형 임대주택을 공급키로 했는 데 어디에 얼마나 공급되나.

▲2010년까지 2만430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때까지 분양 전환토록 돼 있는 45평형 2852가구와 임대전환 예정인 1만7731가구(26평형 1만917가구, 33평형 6814가구), 재건축 매입 임대 3726가구 등이다. 2010년 이후 공급될 예정인 재건축매입임대 아파트 2만927까지 포함하면 4만5236가구에 이른다. 이 중 올해는 장기 전세주택으로 197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는 5월 송파구 장지 10단지와 11단지 419가구를 시작으로 강서구 발산3단지에서 6월과 10월에 각각 302가구, 349가구, 11월에 송파구 장지 3·4단지에서 231가구, 은평뉴타운에서 901가구를 각각 내놓는다.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재정비사업에 적극 진출 계획은.

▲지난해 말 종로구 세운재정비촉진사업의 총괄사업관리자 및 녹지축 조성사업의 대행 사업자로 지정됐다. 현재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재정비사업 관련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그동안 다수의 도시재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의 주요 도시재정비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민간조합에서 SH공사에 정비사업 참여를 요청해 올 경우 신속한 사업추진과 최고 품질의 주택건설로 최대의 사업이익을 되돌려 줄 것이다.

―중장기적인 임대주택 품질 개선방안은.

▲임대주택 공급에서 가장 역점을 둘 사항으로 임대아파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없애는 것이다. 임대와 분양아파트를 한 단지에 혼합 배치하고 마감자재를 분양아파트 수준으로 끌어올려 시공하기로 한 것이 바로 이런 맥락이다. 지속적인 원가절감 및 품질개선 노력을 기울여 분양아파트에 버금가는 살기 좋은 임대아파트를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은.

▲저소득층과 노인층 등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운영중이다. 관리비 지원과 노후 시설물 및 마감재 교체 등이다. 지난해에만 420억원을 지원했다.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9080가구에 관리비 약16억원을 지원했고 도배, 장판, 시설물 교체 등에도 400억원을 투입했다. 이밖에도 장수사진, 으뜸이봉사단, 사랑의 합동결혼식, 깔끄美 등의 지원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다.

경희대 한의과대학 봉사 동아리와 결연해 조직한 ‘으뜸이봉사단’은 권역별로 2개팀이 연 24회 무료 진료를 하고 있다.

생활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을 위해 ‘사랑의 합동 결혼식’을 열고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청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깔끄美’ 사업도 진행 중이다.

SH공사 임직원들은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창의경영으로 ‘주거복지를 선도하는 최고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

/[email protected] 오승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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