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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산업,부안-관광’ 새만금 내부토지 개발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산업단지는 전북 군산, 관광단지는 부안’으로 하는 새만금 내부 토지개발 기본구상안이 발표됐다.

정부는 3일 국무회의에서 국토개발연구원 등이 제시한 최적안을 ‘새만금 토지개발 기본구상’으로 수용하고 향후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키로 했다.

이 구상에 따르면 전체 개발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농업용지는 토양과 산업도시 용지 등의 배치에 따라 광범위하게 조성되고 산업용지는 군장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하게 된다. 또 관광용지는 변산반도 국립공원 옆에 집중 개발되며 습지와 숲 등 환경용지는 담수호와 육지의 경계지점에 배치된다.

오는 2030년을 기준으로 간척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땅 전체 2만8300㏊를 용도별로 보면 농업용지 2만250㏊(71.6%·유보용지 포함), 환경용지 3000㏊(10.6%), 산업용지 1870㏊(6.6%), 관광용지 990㏊(3.5%), 농촌도시용지 660㏊(2.3%), 에너지단지 430㏊(1.5%) 등으로 개발된다.

농지는 논·밭·초지·바이오작물 재배지 등으로 활용하고 산업용지에는 전통 특화산업이나 정보기술(IT)·생명과학(BT) 등 지식기반 산업을 주로 유치할 계획이다.

관광용지는 변산반도를 활용한 해양관광지로 개발하고 6∼8개의 골프장 건설도 검토키로 했다. 또 에너지단지는 태양열 발전소나 유채 재배지 등 대체·바이오에너지 생산에 이용된다.

향후 외국인직접투자(FDI) 등이 이뤄지면 유보용지 가운데 일부를 사용키로 했으며 전북도가 요청한 신항만 건설은 2011년 항만기본계획 조정시 반영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순차 개발과 농도별 개발원칙, 친환경 개발원칙 등의 토지개발 기본원칙을 분명히 했다. 상대적으로 수질이 좋은 동진강 수역을 먼저 개발한 뒤 수질 목표가 달성되면 만경강 수역 개발에 착수하고 간척지를 농업용지 위주로 조성하되 산업·관광·도시용지 등은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개발한다는 것 등이다.

정부는 2008년까지 후속세부실천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며 관계부처 합동으로 ‘새만금 토지개발실천계획수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분야별 추진 상황을 수시로 점검, 평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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