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내비게이션
내비게이션의 진화는 계속된다. 최근 내비게이션의 본래 영역을 뛰어넘은 새로운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블루오션 시장의 새로운 소비자인 ‘이동족(Moving Life)’을 사로잡고 있다.
건설업을 하는 김철중씨(42)는 출근길 개인휴대용단말기(PDA)기능이 지원되는 내비게이션으로 그날의 일정을 관리하고 PC 아웃룩과 연동해 고객사의 연락처를 확인한다. 김씨는 또 주말이 되면 노래방이 지원되는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차 안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처럼 별난 부가기능을 첨가한 내비게이션이 쏟아지며 현대 사용자들의 실생활을 보다 편리하고 윤택하게 만들고 있다.
실제 퓨전소프트가 최근 시장에 내놓은 오드아이7스타는 최대 80기가바이트(�l·혹은 40�l)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를 내장한 휴대형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형 내비게이션으로 길 안내는 물론 개인일정 관리까지 가능하다. 오드아이7스타에 유핌(uPIM)을 탑재하면 효율적인 개인정보 관리가 지
원돼 내비게이션으로 PDA 기능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유핌은 일정 및 연락처, 목표관리, 금전출납부 등 다양한 정보를 지원 한다.
퓨전소프트 박경욱 대표는 9일 “내비게이션 시장이 급성장하며 단말기의 컨버전스화는 물론, 이색적인 기능의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내비게이션으로 다양한 기능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사용패턴에 맞춘 신제품개발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디지털큐브의 아이스테이션T7은 7인치 LCD와 만도 맵피 ‘MXG 5.0’을 탑재한 내비게이션으로 노래방 기능까지 제공한다. 800×480의 해상도로 화질이 선명하고 동영상 및 음악 파일 저장이 가능하다. 특히 노래방 기능이 부가서비스로 제공돼 차 안에서도 원하는 노래를 손쉽게 따라 부르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프리샛의 ‘셀런 FDN-3700’은 다양한 게임은 물론, 전자파를 이용한 졸음방지 기능을 제공하는 내비게이션이다. 인텔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PC급 제품으로 고기능 CPU에서만 가능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자파를 이용한 졸음방지 등의 부가적인 기능도 구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승중기자




